'Pick Up' Your Marketing News |
|
|
|
😄 어서오세요! 손님 여러분!
저희는 마커머 드라이브 스루입니다. 매주 월요일 아침과 금요일 저녁, 맛도리 마케팅 푸드를 포장해드립니다.
🥡 오늘 포장해드릴 마케팅 푸드는 <KOREA를 거꾸로 읽으면? ‘AERO K’> 입니다. |
|
|
✈️에어로케이! 이름처럼 세상을 뒤집어 보자!✈️
|
|
|
에어로케이는 2021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 ‘청주’를 거점으로 세상에 등장합니다.
‘에어로케이’ 이름은 발상의 전환, 즉 ‘새로움’을 추구하며 ‘한국을 대표할 새 항공사’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항공사 이름에 고전적으로 쓰이는 거점 지역명 혹은 ‘에어라인’, ‘항공’ 등의 워딩도 마다한 채로 말이죠.
그리고 그 이름을 걸고 다른 항공사에선 볼 수 없었던 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
|
|
기존 저가 항공사들은 주로 거점 지역을 기반으로 브랜딩을 진행했습니다. 간단하게 살펴보면요,
1. 제주도 갈 땐? 당연히~ 제주항공 거점지인 ‘제주’의 특산품인 ‘감귤’을 활용하여 안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때때 ‘감귤항공’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입니다.
귤을 연상케 하는 승무원의 스카프, 기내 서비스로 제공되는 감귤주스부터 시작해서 승무원들의 감귤 제품 리뷰 자체 콘텐츠까지! 취항 18년째 일관된 브랜딩으로 성공한 항공사이기도 하죠.
|
|
|
2. 이거 어디까지 가는 거예↗️요↘️?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부산을 거점으로, 승무원들의 네이티브 사투리가 귀엽다는 후기가 쏟아지는 항공사입니다. 오죽하면 사투리를 써야 승무원 합격률이 높을지에 대한 고민도 올라오기도 하죠.
경상도 출신 승무원들의 자연스러운 사투리는 오히려 신생항공사와의 ‘친근감’을 더하기에 좋은 장치이기도 했습니다. 취항지가 늘어가면서부터는 ‘경상도’라는 지역성에서 벗어나, 친근감을 주 목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적극 활용하며 다양한 자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
|
|
이에 비해 에어로케이의 ‘청주’는 뚜렷한 지역성이 없어, 오히려 브랜딩에 한계가 있겠다 싶지만요.
에어로케이의 말은 다릅니다. ‘청주는 생각보다 가깝다’는 메시지를 던지죠.
실제로도 경기도 용인, 오산, 화성시 등의 지역에서는 오히려 인천국제공항보다, 청주국제공항이 더 가깝습니다. ‘당연히 인천’이 아니라, ‘오히려 청주’일 수 있다는 에어로케이적 사고는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2023년 7월 기준 취항 2년 만에 누적 탑승객은 25만 명을 넘겼고, 탑승률은 97%에 달한다고 합니다. |
|
|
청주의 ‘본정 초콜릿’은 소도시를 거점으로 항공사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며, 이런 에어로케이에게 손을 내밀기도 했습니다. 에어로케이의 더 많은 홍보와 승객 유치에 기여, 응원하는 마음으로 청주 시내 본정 초콜릿 건물 전면에 홍보물 부착을 먼저 제안하며 긍정적인 지역 상생 활동을 전개하고도 있습니다. |
|
|
👀지역 브랜드를 넘어서 특색있는 브랜드로 떠나는 여정
|
|
|
Aero K의 네이밍에서부터 눈치를 채셨겠지만, Aero K는 평범한 것은 거부하는 브랜드예요. 그렇다고 반항적 이미지를 추구하는 삐딱한 브랜드도 아니죠.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늘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노력하는 브랜드예요. 이런 BI를 갖춘 Aero K가 타겟팅한 소비자 집단은 당연하게도 MZ입니다.
그렇다면 MZ를 타겟팅한 그리고 성공적이었던 Aero K의 마케팅 케이스로 떠나볼게요.✈️ |
|
|
1️⃣ 항공사에서 이런 콜라보를? 영한데? 완전 MZ인데?
에어로케이는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두 가지 콜라보를 소개해드릴게요.
☑️ 첫번째는 바로 패션 브랜드 ‘Matin Kim’과의 콜라보입니다.😎 |
|
|
MZ들에게 핫한 브랜드 ‘Matin Kim’ 과 ‘항공사’ 와의 콜라보, 상상이 가시나요? 아마 다른 항공사 브랜드였다면 시도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그러나 ‘에어로케이’는 'Matin Kim'과의 콜라보를 진행하여 보편적이던 정장스타일의 유니폼이 아닌 승무원의 활동성을 반영한 오버핏 유니폼을 선보였는데요. 이는 MZ세대의 이목을 끌고,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좋은 시도였습니다.
패션 업계에서 항공사의 한정판 객실 유니폼을 제작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해요. 한정 수량으로 현대 백화점 충청점에서 판매한 것은 물론, 승무원들이 객실에서 실제로 착용하기도 하였죠. 뻔하지 않은, 틀을 깨는 시도가 MZ세대에게 좋은 호응을 이끌어 낸 것처럼 보입니다.
☑️ 두 번째는 바로 ‘바른생각’과의 피임용 여행키트 콜라보 입니다.😚 |
|
|
바른생각은 콘돔과 여성청결제 및 여성용품 등을 판매하는 섹슈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예요. 다들 아시죠?😏
에어로케이는 바른생각과 공동으로 ‘세이프 저니 키트’를 출시한 바 있어요. 해당 키트에는 콘돔을 비롯해, 핑거 콘돔, 플러셔블 티슈 등 바른생각의 베스트셀러 제품들이 들어있죠. 에어로케이의 상품 소개 페이지를 살펴보면 ‘성이 숨겨야 하는 대상이 아니며, 콘돔은 일상과 여행에 필수 품목임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라고 쓰여져 있어요. 바른 생각의 BI와 에어로케이의 BI가 잘 드러나는 콜라보이지 않은가요?
이렇듯 에어로케이의 마케팅은 뻔하지 않았기에 MZ세대에게 에어로케이만의 이미지를 확실히 인지시킬 수 있었죠. |
|
|
2️⃣ Music On Board & Artist On Board
여러분 노래 듣는 거 좋아하시나요? 저는 일하는 시간,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항상 귀에 에어팟을 꽂고 다닌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맞사수 님과(저는 조그마한 회사에서 인턴생활 중이에요!🥲) 음악 이야기를 자주 한답니다.
그러면서 느낀 게 있어요. 그분들 ‘라떼~’ 시절과 지금은 확실히 음악 듣는 스타일이 달라졌다는 걸요. 4050 세대는 노래를 Track으로 즐긴 것이 아니라 Album으로 음악을 즐기셨더라고요! 지금의 젊은 세대는 노래 하나하나를 찾아서 들어보기보다는 ‘플레이리스트’로 누군가가 큐레이션된 ‘플리’를 자주 듣죠. 에어로케이는 이 지점을 잘 노렸답니다. |
|
|
출처 : 네이버 바이브, Aero K님의 플레이리스트 |
|
|
이렇게 에어로케이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것은 물론, ‘아티스트 온 보드’ 콘텐츠를 통해 특정 아티스트의 플레이리스트를 들려주고, 깜짝 기내 방송도 선보이는 거죠. |
|
|
출처 : 여행신문 이은지 기자, 에어로케이 제공 |
|
|
기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는 사실 제한적이죠. 노래 좀 듣고, 영화 좀 보다가, 기내식 먹고 잠들면 끝이죠. 하지만 에어로케이는 기내에서의 단순한 루틴에서 벗어나 승객들이 즐길 수 있는 기내 콘텐츠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
|
🚀에어로케이, 항공 업계의 라이징 스타가 될 수 있을까?🚀 |
|
|
레드오션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신생 기업은 기존 기업보다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 내 대부분의 파이를 기존 기업이 차지하고 있기에, 신생 기업은 기존 기업들이 차지하지 못한 파이를 차지하기 위해 더욱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데요. |
|
|
특히 저가 항공 시장(LCC)은 다른 산업보다 초기 투자 비용이 높은 만큼 신생 기업의 부담감은 배로 늘어납니다. 투자 비용이 높은 만큼 실패했을 때의 리스크도 크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많은 저가 항공사들은 ‘초저가’, ‘가성비’ 등 저렴한 가격을 강조한 마케팅을 펼치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을 세웠습니다. |
|
|
출처 : 유튜브 ‘Jangsu Aviation’ 댓글 캡처 |
|
|
이처럼 치킨게임에 가까운 레드오션 시장에서 에어로케이는 오히려 ‘지역성을 강조한 브랜딩’으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자칫 한계점이 될 수 있는 거점 지역 ‘청주’를 오히려 브랜딩의 소재로 활용하고 자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활용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에어로케이를 항공 시장의 라이징 스타로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소비자들도 에어로케이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영상에 ‘브랜딩과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한번 타보고 싶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긍정적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
|
세상을 뒤집는 사고력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은 에어로케이,
올여름 휴가는 에어로케이와 함께 하는 건 어떨까요? |
|
|
🧑🏻🎨 채환 : 휴가… 휴가가 필요해!! 에어로케이로 가겠어
👩🦰 주연 : 다음 여행 갈 땐, 꼭 에어로케이 타보려구요~
🎵 일훈 : Limbo - Airplane Mode
👩🏻🌾 수경 : 뭐야... 나 에어로케이 좋아했네...🤭 |
|
|
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올 여름 어디로 떠날지 고민되시나요💭?
그 고민, 에어로케이와 함께하세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