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Up' Your Marketing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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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서오세요! 손님 여러분!
저희는 마커머 드라이브 스루입니다. 매주 월요일 아침과 금요일 저녁, 맛도리 마케팅 푸드를 포장해드립니다.
🥡 오늘 포장해드릴 마케팅 푸드는 <제목>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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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러분을 술 하면 어떤 술이 떠오르시나요? 영원한 친구 소주? 시원한 생맥주? 아니면 향이 좋은 양주? 요즘에는 이러한 술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점의 이색적인 술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맥주나 소주의 포장지를 예쁘게 꾸미는 정도였지만, 이제는 편의점들이 직접 독특한 술을 유통하는 단계에 이르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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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GS25, CU, 이마트24의 이색 주류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시장이 커지면 경쟁도 치열해지기 마련인데요. 편의점들은 더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탄생한 편의점들의 이색술들,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지금부터 여러 편의점들의 대표적인 이색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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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CU, 이마트24: 이색 술 전쟁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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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GS25는 독특한 네이밍으로 MZ세대의 이목을 끌 주류 3종을 출시했습니다. 정시퇴근 후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칼퇴근필수너’라는 맥주, 유명 베이커리 ‘노티드’와 협업하여 만든 레몬, 사과 하이볼, 그리고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 대사가 생각나는 몰디브 하이볼인데요. 이전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대품절 사태를 일으킨 ‘막쿠르트’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막쿠르트는 막걸리와 야쿠르트를 합성한 이름으로, 막걸리에 야쿠르트 맛을 가미해 만들어진 술입니다.
GS25는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술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고, 동시에 재치 있고 독특한 네이밍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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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의 대표적인 이색술로는 설빙과 협업해 만든 ‘설빙 인절미향 맥주’가 있는데요. 인절미향 맥주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설빙의 인절미 빙수의 맛과 향을 구현한 맥주인데요. 인절미 막걸리를 맥주로 재해석하는 시도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지난 겨울 다양한 맛과 가벼운 도수의 술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해 딸기로 만든 주류를 출시했습니다. ‘알딸딸 딸기 맥주’, ‘딸기 셀처’와 ‘에스더버니 딸기 샤르르’는 겨울 제철 과일인 딸기를 이용해 여러 사람들의 음주 취향을 제대로 겨냥해 큰 히트를 치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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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술 종류만 120개가 넘는 편의점으로 다양한 술 종류를 즐겨볼 수 있는데요. 그 중 2023년의 웹드라마 ‘좋좋소’를 통해 탄생한 ‘빡치주’, ‘개빡치주’가 인기를 이끌었습니다. 이 술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로 ‘빡치주’, ‘개빡치주’ 각각 25도, 40도로 증류식 소주의 특유의 깔끔함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또한, 전통주 ‘수을수을’을 출시해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끌기도 했는데요,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1’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그랜드 프라이즈를 수상하며 맛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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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다양한 편의점들이 이색술 시장에 참여하면서 소비자들의 입은 즐겁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다가 이색술 시장이 뜨게 된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Offline Only' 때문입니다. 주류는 여러분이 알다시피 ‘오프라인’으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코로나 시기 이커머스와 배달 서비스가 부상하며 음식은 시켜먹을 수 있지만 술은 시켜먹을 수 없었죠.
이러한 이유로 주류는 접근성이 좋고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에서 발달하게 되었고, 1인 가구와 다양한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이색적이고 독특한 술들이 나오게 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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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마셔도 재미있다!🤩
이색 술의 인기 요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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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색 술들이 연이어 출시되는 배경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홈술'과 '혼술' 트렌드를 들 수 있는데요, 최근 집에서 술을 마시거나(홈술) 혼자서 술을 마시는(혼술)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2023년 편의점 주류 구매액 신장률을 보면 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서 편의점 주류 구매가 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혼자 마시는 술은 자신의 취향대로 마실 수 있습니다. 조금 비싼 술도 혼자라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고, 모험을 해야 할 것 같은 새로운 술도 도전해볼 수 있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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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술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새로운 맛과 독특한 패키지에서 오는 '재미'일 것입니다. 젊은 세대는 맛만큼 재미도 추구하기에 귀여운 패키지나 신기한 조합의 이색 술에서 흥미를 느끼는 것일 테죠. 매거진한경의 인터뷰에 따르면 MZ세대는 “실험적인 소주에 도전하는 것이 일종의 이벤트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에게 이색 술은 하나의 놀이고 콘텐츠가 되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수동적인 음주’에서 ‘능동적인 음주’로 문화가 변화했다고 설명합니다.
2030세대는 이제 평범한 주류만을 취급하는 술집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맛있고 재미있는 술을 찾아다닙니다. 그리고 각 주류 회사와 편의점들은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이색 술을 내놓고, 술 좀 한다는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도 하나 둘씩 술을 만들어 출시하죠. 그 모든 게 능동적인 음주를 추구하는 2030 소비자 덕분일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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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특별함은 화제성을 끌기에도 용이합니다. 따라서 이색 술 출시 자체가 하나의 마케팅이 되어 주류 회사나 편의점 브랜드, 콜라보 브랜드를 더 알리기도 하는데요. 특히 새롭고 신기한 제품일수록 SNS 상에서 바이럴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이색 술의 출시를 심화하는 요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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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최근 CU의 생레몬 하이볼이 인스타그램 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뚜껑을 열고 3초 기다리면 두둥실 올라오는 생레몬 조각 때문이었습니다. 소비자를 사로잡는 이러한 비주얼과 소비경험 덕분에 생레몬 하이볼은 SNS 상에서 릴스로 널리널리 퍼지고 있죠. CU는 이색 술의 효과를 톡톡히 보며 인지도와 브랜드 호감도를 훌쩍 올렸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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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상승의 비밀, 편의점 주류 특화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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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편의점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이색 술은 2030 소비자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나아가 CU와 GS25를 포함한 편의점 기업들은 '주류 특화 점포'를 운영하며 2030 소비자를 잡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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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에서 선보인 주류 특화 매장은 30평 이상 규모의 대형 점포들을 선정해 주류 매대를 전체 면적의 30~50%까지 늘리고 최대 600개 품목을 갖춰 만든 숍인숍 형태의 점포를 의미합니다. CU는 주류 특화 매장을 2021년 3개에서 2023년 72개 매장으로 확대하고, 인도를 포함한 제3세계의 프리미엄 위스키를 판매하는 등 주류 특화 매장 확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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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는 이에 대응해 사케 상품 수 및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21년 말에는 20여 종의 사케를 판매하던 GS25는 2023년 말 120여 종의 사케를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케와 어울리는 ‘홈자카야(Home + 이자카야)’ 안주를 출시하며 일본 주류 판매에 집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GS25는 기존 매장 대비 30여 종 이상의 사케를 추가 판매하는 '사케 특화 매장'은 2023년 4월 기준 1000여개 점포에서 올해 말까지 2000여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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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편의점 업계가 주류 상품에 집중하는 이유는 '매출 증가'와 '연계상품 판매 효과' 때문입니다. 실제로 CU와 GS25를 포함한 편의점 4사의 주류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은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편의점 안주류 매출 역시 전년 대비 두 자리 수 이상의 신장률을 보인다는 점에서 향후 편의점 주류/안주 카테고리의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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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들의 이색 술 경쟁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와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주류 광고·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켠에선 음주 유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혼술·홈술족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과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주류 광고는 소비자들이 음주를 일상적이고 필수적인 것으로 여기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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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혼자산다 / Youtube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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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경향이 지속된다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까요? 대국민 음주행태 및 인식조사에 따르면, 미디어에서 묘사된 음주 장면을 시청한 후 음주 욕구가 커지고, 실제 음주로 이어지는 경향이 높다고 합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자주 받거나 혼술을 즐기는 사람일수록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는데요. 1인 가구가 증가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이는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또 우리나라는 알코올이 질병부담 1위인 유일한 OECD 국가이며, 유명 연예인이 술을 광고하는 거의 유일한 나라이기도 한데요. 적당한 음주는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한 조직 문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지속적인 알코올 섭취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 강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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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술을 즐기는 문화도 좋지만, 건강하고 책임 있는 음주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편의점 이색 술 경쟁 속에서도 소비자들이 건강한 음주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 전체의 인식 변화와 책임 있는 마케팅이 필요합니다. 편의점 업계는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면서도, 책임 있는 음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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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환 : 애주가는 이런 경쟁 좋아요!🥰
👨🏻💻 일훈 : 🎵기리보이 - 술자리
👩🏻💼 예경 : 올 여름에는 어떤 술이 나올까 기대하는 🤣
👨🏭 지욱 : 편의점 이색술로 애주가가 되....
🙋🏻♀️ 은지 : 캔맥주 마시면서 작성했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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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인데요
오늘도 맥주 한 캔 하실건가요?
술 마시는 것도 좋지만 늘 건강을 챙기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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