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Up' Your Marketing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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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서오세요! 손님 여러분!
저희는 마커머 드라이브 스루입니다. 매주 월요일 아침과 금요일 저녁, 맛도리 마케팅 푸드를 포장해드립니다.
🥡 오늘 포장해드릴 마케팅 푸드는 <게이머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는 게임사들의 다양한 콘텐츠>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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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할 정도로 '노래'를 잘 뽑는 🎮
'게임'회사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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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전 세계 1억명이 넘게 시청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통칭 ‘롤드컵’) 결승전이 서울 고척돔에서 열렸습니다. 중국팀인 웨이보 게이밍과의 긴 접전 끝에 T1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이번 월드 챔피언십은 많은 T1 팬들에게 감동을 안겨 주기도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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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월드 챔피언십은 경기 결과만큼이나 테마곡도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바로 2023 월즈 주제곡 ‘GODS’ 를 부른 뉴진스가 오프닝 세레머니를 담당했습니다, 뉴진스는 라이엇의 IP를 사용해 만든 보이그룹 ‘Hearsteel’ 과 함께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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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게임 회사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게임의 주제곡을 만들어 게임의 팬층을 두텁게 만듭니다. 매년 한 곡씩 제작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은 매년 LOL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발로란트와 오버워치도 자사 IP를 활용한 음악을 꾸준히 발매하여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신예 아티스트를 적극적으로 기용하였는데, 발로란트가 2023년 발표한 곡 ‘greater than one’ 은 당시 신예 아티스트였던 ‘Ericdoa’가 참여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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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AK x Corbin – Tic! Tac! Toe!, DJMAX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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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게임의 BGM(삽입곡)의 퀄리티가 준수해 팬들의 관심을 모은 사례도 있습니다. DJMAX, Deemo 등 음악을 중심으로 한 리듬 게임이 그 사례인데요, 특히 최근 DJMAX를 통해 공개된 “TAK x Corbin - Tic! Tac! Toe!” 는 게임 삽입곡임에도 유튜브 350만 조회를 이끌어내며 상업적 성공을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게임사는 게임뿐만 아니라 음악과 같은 다른 IP 산업군으로도 진출을 꾀하고 있는데요, 게임사가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사업에는 또 무엇이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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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뿐만 아니라 🎶
📹 '영상'에도 발 담는 '게임'회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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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영상입니다. 게임회사들의 콘텐츠는 영상화 하기에 적합하며 많은 게임 유저들도 이를 바라고 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도 굉장히 많은 시각적 자극을 보지만, 더 높은 퀄리티로 스토리가 있는 컨텐츠를 원하는 것이죠. 여기 영상 맛집으로 소문난 게임 회사가 있는데요, 그곳은 바로 블리자드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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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블리자드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2 : 공허의 유산 트레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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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가 무려 1044만회에 달합니다. 이 영상은 2015년 공개된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 오프닝 시네마틱 영상입니다. 잠시 유저들의 반응을 살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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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랑 저그 싸움 수준 리얼 실화냐 ? 진짜 세계관 최강자들의 싸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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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스타크래프트를 플레이 해오며 여가시간을 보낸 게임 유저들에게 위와 같은 시네마틱 영상은 향수를 자극시킴과 동시에 게임 충성도를 높입니다.
게임회사들은 이렇게 새로운 게임 출시 전에 ‘시네마틱 영상’으로 홍보를 하기도 하지만, 게임 내 세계관을 활용한 컨텐츠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핫한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케인’이 대표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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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넷플릭스에 공개된 ‘아케인’은 무려 6년이 걸린 컨텐츠입니다. 아케인이 공개 되기 전까지 많은 사람들은 사실 우려를 표했습니다. 게임 홍보를 위한 시네마틱 영상은 길이가 그렇게 오래 되지도 않으니 제작의 리스크가 덜한 편입니다. 그러나 정말 하나의 시리즈 물 ‘컨텐츠’로 승부를 보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와 결단이 필요합니다. 게임을 기반으로 한 대부분의 영화가 대중적으로는 좋은 평을 받지는 못했거든요.
그러나 게임 팬층과 일반 대중 모두의 의심과 우려를 불식시킨 컨텐츠가 바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케인’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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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mdb top 250 tv sh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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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인은 imdb 티비 쇼 평점에서 9.0을 받고 27위를 하는 기염을 보여주었습니다. 25위에 유명한 미드 ‘The Office’가 있는 것 보이시나요? 애니메이션 시리즈물 중에서 순위를 매긴 것이 아니라 TV 시리즈 전체로 순위를 매긴 것입니다.
아케인은 꼭 리그 오브 레전드의 팬층이 아니더라도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라인으로 게임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재밌게 볼 수 있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아케인’의 인기는 기존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가 더 많이 게임을 플레이하게 만들고, 이탈한 유저가 다시 돌아오게 만들며, 신규 유저 유입을 유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당시 아케인이 개봉된 시점은 ‘2021 롤드컵’이 한창일 때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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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하나 드리자면 당시 아케인이 1위를 하며 2위로 밀려난 컨텐츠가 바로 ‘오징어 게임’ 이었답니다. 이렇듯 자본을 가진 게임회사들은 단순히 게임에만 투자를 하지 않고 그 주변 컨텐츠에도 적극적으로, 제작에만 6년이 걸릴 정도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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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게임사들도 최근들어 IP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실적이 좋지는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게임사들은 '페이 투 윈' 정책으로만 수익을 창출하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페이 투 윈' 정책이 과열화 되다 보니 어느 새 도박장으로 변모한 거 아니냐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왜 국내의 게임사들도 해외 게임사들처럼 IP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까요? 그 이유에 대해서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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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익성 개선
이처럼 국내외 게임사들이 자사의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먼저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함입니다. 2023년 3분기 기준, 3N(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중 엔씨소프트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30%나 하락한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89%나 줄어들었습니다. 넷마블도 9.2% 매출이 감소하였고 코로나 기간 급부상한 카카오게임즈는 작년에 비해 실적이 반토막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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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지도 및 경쟁력 확보
둘째로 게임사는 원천 IP에 대한 인지도 및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콘텐츠 제작에 열을 올립니다. 인지도와 팬덤을 갖춘 IP는 적은 마케팅 비용으로도 좋은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IP를 잘 활용한다면 기존의 충성 고객들을 락인하고 새로운 충성 고객을 만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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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IP가 잘 활용된다면 글로벌 진출 또한 용이한데요, 넥슨은 자체 신규 IP ‘데이브 더 다이버’가 호평을 받은 북미, 유럽 지역에서 2022년 3분기 대비 2023년 3분기 78%나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즉, IP 활용이 글로벌 진출로 이어진다는 뜻이겠죠? 이제 게임사들의 IP 활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것만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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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아본 것처럼 현재의 게임사들은 게임에도 집중해야지만 직접 만든 게임의 활용성과 확장성을 고려해야한다는 점이 게임사들의 입장에서는 골치가 아프겠네요. 그렇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나올 수 있다는 소비자, 게이머 입장으로는 여러 게임사들의 콘텐츠 확장이 기대가 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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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환 : 오늘도 롤하러 가야지 T1 화이팅 !!
👨🏻💻 일훈 : 🎵 Super Mario Odyssey - Jump Up, Super Star!
👩🏻💼 예경 : 어떤 IP 만드느냐도 중요한데, 그 부분은 다음에 또 다뤄볼까봐요~
👨🏭 지욱 : 학점과 맞바꾼 게임 점수... 죄송해요 교수님 !
🙋🏻♀️ 은지 : 선택 아닌 필수! 내가 좋아하는 게임엔 어떤 IP 활용 컨텐츠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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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뉴스 레터 작성하다 소환사의 협곡까지 와버렸네요...
내가 이래서 게임을 못 끊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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