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Up' Your Marketing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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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서오세요! 손님 여러분!
저희는 마커머 드라이브 스루입니다. 매주 월요일 아침과 금요일 저녁, 맛도리 마케팅 푸드를 포장해드립니다.
🥡 오늘 포장해드릴 마케팅 푸드는 <이제 엄카말고 내카, Gen-Z를 노리는 카드사>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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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캐릭터 카드 써봤다! 혹은 쓰는 친구를 본 적 있다! 손~? ✋
무신사에 결제할 때 항상 고민되는 무신사 현대카드까지!
다양한 카드사들이 Z세대를 잡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데요,
Z세대의 금융/소비패턴은 어떤지 또 그들을 위한 카드사 마케팅은 무엇이 있을지 함께 살펴보시죠!
나는 뭔가 달라~ 달라~ YEAH!🤭
Z세대는 바로 직전에 있는 M세대와도 다른 금융/소비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대급의 소비력을 가지고 있는 세대이자 동시에, 직전 세대보다 어려운 경제에 살게 될 세대라고도 하죠.
먼저, 그들은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2024년 기준 Z세대는 아직까진 학생이거나 취업준비생 혹은 신입사원의 나이인데요, 이들은 이전 세대들과 다르게 단순히 아르바이트 월급이나 회사 월급에 안주하지 않습니다. 주식/코인 등 다양한 재크 수단을 잘 알고 있고 해본 경험이 있기도 합니다. 그러니 돈을 다양한 경로로 벌 수 있다는 걸 몸소 알고 있는 세대이죠. 따라서 카드 포인트나 제휴혜택 또한 소규모 재크로서 더욱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여력이 있기도 한 세대입니다.
다음은 브랜드 충성도가 떨어지는 세대라는 것입니다. ‘한 브랜드에 정착해서 계속 쓴다’는 말은 특히나 Z세대에게선 듣기 힘든 말입니다. 그래서 일각에선 "브랜드 로열티 종말의 시대"라고 말하기도 하죠. Z세대는 브랜드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신뢰하지 않고, 브랜드의 이름만으로 구매를 결정하거나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또, 하나의 브랜드를 좋아하다가도 더 마음에 드는 것이 생긴다면, 설령 덜 유명한 브랜드일지라도 소비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오히려 너무 유행하는 브랜드는 사기 싫다는 반응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Z세대 안에서도 다양하다 못해, 극과 극을 치닫는 양극화 소비패턴을 갖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명품을 갖기 위해 오픈런을 한다면, 누군가는 무지출 챌린지를 하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일명 ‘거지방’에 들어가기까지 하죠. 이러한 양극화를 부추긴 건 바로 날로 커져가는 자산격차 때문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30세대 상위 20%의 자산은 하위 20%의 35배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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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건 결국 돈이 나가는 카드사인 만큼, 그들을 더욱 예민하게 관찰하고 딱! 맞는 카드와 혜택을 내놓으려 애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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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이 SUPER 이끌~림!
디자인에 집중하는 카드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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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카카오뱅크는 앱 출시와 함께 귀여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체크카드를 선보였는데요. 오픈 100시간 만에 MZ세대를 중심으로 100만개가 넘는 계좌가 개설되는 등 전통카드사의 발급 규모를 단번에 갈아치운 당시 카카오뱅크의 진기록에는 카카오톡 대표 브랜드인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내세운 마케팅이 1등 공신으로 꼽혔죠. “금리도 수수료도 아닌 ‘라이언’이 그려진 국내 유일의 체크카드가 카카오뱅크의 강점”이라는 업계 평가가 있을 정도였습니다.
이처럼 카드사들은 소비자들에게 자사의 카드를 어필하기 위한 매력적인 디자인에 공을 들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특히 젊은이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두 가지 사례를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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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발비용을 아시나요? BC카드의 ‘시발 체크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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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가져온 카드는 2021년 9월에 출시되었던 BC카드의 ‘시발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비용을 이르는 ‘시발비용’이라는 당시 신조어에서 이름을 따온 상품으로, 사회초년생 직장인들을 겨냥해 출시되었습니다. 당시 반응을 살펴보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며 긍정적인 반응과 “상품명에 욕설이 들어가 민망하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공존했는데요. 이는 강렬한 이름과 사직서 모양의 디자인 등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BC카드의 전략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BC카드가 젊은 세대를 겨냥하는 도중에 과도한 마케팅으로 무리수를 둔 것이 아니냐는 비판 역시 피할 수 없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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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는 하리보가 젤리 좋아. 신한카드의 ‘하리보 체크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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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카드는 아주 따끈따끈한 사례입니다. 바로 신한카드가 올해 4월에 출시한 ‘하리보 체크카드’인데요. 신한카드와 독일의 세계적인 젤리 브랜드 하리보(HARIBO)사와의 콜라보로 탄생했습니다. 이 상품은 하리보사의 대표 상품인 골드베렌(Goldbären)과 스타믹스(Starmix)의 두 디자인으로 출시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카드 출시 알림을 등록한 고객 중 일부를 추첨하여 ‘하리보 기획 보틀 선물세트’를 증정하는 등, 카드의 컨셉을 녹여낸 다양한 이벤트 역시 준비했다고 합니다. 하리보 체크카드, 보기만 해도 달콤함이 느껴지는 것 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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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만의 소비행태를 겨냥한 신용카드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쇼핑, 게임, 덕질, OTT,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 특화된 다섯가지 카드를 소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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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행에 민감한 패션 피플 주목! 무신사 현대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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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 관심이 많은 Z세대를 겨냥한 무신사 현대카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패션플랫폼 PLCC (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인데요. 다양한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있는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와 현대카드가 콜라보를 통해 내놓은 카드 상품입니다.
무신사는 MZ세대의 48%가 사용하는 패션 쇼핑앱인 만큼, 젊은 타겟을 위한 실용적인 혜택을 선보였는데요. 첫구매 고객에게 3만원 할인부터, ‘무신사 스토어’와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 결제 시 금액의 5% 청구할인, 일반 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에도 결제 금액의 1%를 무신사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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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에게 게임은 너무나도 익숙한 취미생활일텐데요. 넥슨 현대카드는 가맹점에서 결제 시 결재 금액의 0.5%가 포인트 형식으로 적립되며,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넥슨 게임 내 재화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1.5%가 추가적립 되는 형식으로, 최대 2%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데요. 일상 생활 속에서 살 건 사면서, 넥슨 캐시까지 챙길 수 있는 게이머를 위한 카드입니다. 이 카드 하나 있으면 현질 부담도 덜고, 부모님한테 혼날 일도 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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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BTS, 세븐틴, 투바투, 위버스 신한카드 Let’s 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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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스 신한카드는 ‘아이돌 덕질 문화’를 즐기는 Z세대 팬덤을 저격한 카드입니다.
위버스샵은 하이브에서 개발한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입점해있는 아티스트 공식 굿즈를 판매하는 공간인데요. 수 많은 아이돌 아티스트들의 앨범은 물론 공연 티켓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위버스 신한카드는 위버스 샵 이용 금액의 2% 캐시 추가 적립과 함께 디지털콘텐츠, 대중교통, 온라인쇼핑, 편의점과 같은 생활 영역 별 이용 금액의 5%를 캐시로 적립하는 혜택이 있습니다. 적립과 할인을 통해 나만의 스타에게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카드, 하나 장만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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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넷플릭스 100% 할인? 구독좋아요 신한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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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 플러스, 티빙 같은 OTT는 물론 음원 사이트, 전자책, 멤버십 구독까지 전부 공짜로 누릴 수 있는 카드가 있다면 믿기시나요?
거짓말 같은 이 상품은 바로 신한카드의 구독 좋아요 카드인데요.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40만원 이상, 80만원 이하의 경우 1만 2천원. 80만원 이상의 경우 2만원을 할인해주는 혜택입니다. 이 혜택을 활용하면 OTT 서비스는 물론 멜론, 지니, 밀리의 서재, 쿠팡와우, 세탁특공대 같은 다양한 영역에서 구독서비스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구독서비스 할인 혜택을 누리기 위해선 최소 40만원의 전월 이용 금액이 필요하다는 조건이 있지만, 생활비 지출 카드로 사용하기엔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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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쿠키 결제는 나로 부탁해! 네이버웹툰 삼성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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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드릴 카드는 네이버웹툰 삼성 iD 카드입니다. 웹툰은 물론 웹소설, 단행, OTT 까지 즐길 수 있는 ‘네이버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혜택을 자랑하는 카드인데요.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네이버 시리즈 등의 디지털 콘텐츠 및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결제 금액의 5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줍니다. 포인트 혜택은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제공되며, 월 최대 3만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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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로 스리슬쩍,
문리슬쩍 다가가는 카드사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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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이 카드사들은 미래 주요 고객들인 Z세대를 붙잡기 위해 Z세대의 소비패턴을 파악해 이에 맞는 카드를 출시했는데요.
카드사들의 노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고, 각각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문화마케팅을 전개하며 Z세대에게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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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현대카드의 경우 과거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다양한 문화 활동들을 전개하면서 Z세대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현대카드가 주최하는 슈퍼콘서트는 28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며 Z세대에게는 꼭 가야하는 연례 문화행사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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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재작년에 진행된 빌리아일리쉬의 슈퍼콘서트 26 티켓은 시작한 지 20분만에 모두 매진되기도 했습니다.
슈퍼콘서트의 인기를 바탕으로 현대카드는 현대카드를 소지한 사람들에게 선예매의 기회를 주거나, 현대카드로 결제한 사람들에게 티켓값의 20%를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Z세대를 현대카드로 끌어들였고 슈퍼콘서트 예매 시 현대카드 결제 비율은 90% 내외라는 엄청난 수치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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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역시 자사의 벤처기업인 아트플러스와 협업하여 매년 독특한 작품을 전시하는 “더프리뷰 아트페어”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작가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작업들, 다양한 영역으로의 예술의 확장까지,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내는 신한카드의 '더프리뷰 아트페어“ 행사는 힙하고 느낌있는 전시회를 보는 것을 즐기는 Z세대에게 큰 화제가 되기도 했죠.
신한카드는 아트페어의 방문객들이 신한카드로 작품을 결제할 경우 5% 캐시백을 해주거나 아트페어의 입장권을 30%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Z세대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신한카드로 유입되도록 만들었습니다.
금융업계에서 Z세대는 빼놓을 수 없는 핵심 타겟인데요. 한편으로는 Z세대의 경제력 대비 소비 행태가 과시적이고 과도하다는 우려와 걱정이 쏟아지기도 합니다.
어떤 카드 혜택을 받느냐도 중요하지만 지혜로운 어른이 되기 위해선
더 나은 소비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이 먼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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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빈 : 내 카드는 블랙 💳~ 무한대로 싹 긁어버려 (ft. G-DRAGON)
🤠 민영 : 카드 골라주는 카드고릴라 사이트 좋아보이던데(광고아님)
👩 주연 : 현대카드를 가진 ‘나’가 되어보겠어!
👨 연규 : 하.. 곧 카드대금 내야하는데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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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이제 만연한 봄이네요, 이번 봄과 여름도
트렌디하고 행복하게 마커머 드라이브 스루와 함께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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